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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단양군의원 5분발언

안녕하십니까?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입니다. 먼저, 제282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영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계신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에 단양군 인구가 3만이 붕괴되었다고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신문에 크게 보도되며 한동안 야단이 났던 일을 기억 하실 겁니다. 본 의원은 이 일이 그리 크게 걱정할 일도, 그렇다고 쉽게 간과할 일도 아니라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단양군 인구를 이대로라도 유지 시킬 수 있을지 검토해 보고 지역을 돌아보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고 느낀 몇 가지를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일 수 있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실행한다면 효과를 볼 가능성 있는 일들이라고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말씀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은 영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까지는 본인의 의지보다 부모님의 의지에 따라 주거지가 결정되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선 영유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은 단양에서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어떻다고 생각할까요? 젊은 엄마들을 만나 얘기해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그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야외에는 너무 좋은 곳이 많지만, 날씨 등의 사정으로 인해 야외로 나갈 형편이 안 될 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실내의 넓은 공간에서 모든 근육을 사용하며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도 교실에서만 활동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없으니 그 점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는 우리 군에서 얼마든지 해결 해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마침 올누림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있으니 그 안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공간을 마련해 주시면 어떨까합니다. 그저 50평정도의 공간으로 벽, 모서리에 부딪쳐도 다치지 않게 안전장치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넓고 깨끗한 아파트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단양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가 154명입니다. 취학대상자보다 10여명 줄었는데, 줄어든 인원이 단양을 떠난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주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매포읍의 경우 그 들은 “좀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요.”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천에서 아파트 분양하면 몇 명씩 단양을 떠나는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불가능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단양군에서 매포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 아파트 건립계획을 꼭 넣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로, 단양군만의 특색을 갖춘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의 문제는 교육청에서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단양의 초등학교는 영어를 특히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중․고등학생은, 이들이 단양에서 자존감을 가지고 희망찬 학창시절을 보내며 건전한 의식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우리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관내의 5개 중학교 학생 수는 576명이고, 다행히도 내년도 초등학교 졸업생 215명이 한명도 빠짐없이 단양관내의 중학교로 진학 한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학교마다 특성을 살린 활동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단양중학교의 환경동아리활동, 단성중학교의 사물놀이팀, 특히 북부 면지역을 대표한 소백산 중학교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남부권의 단성 중학교도 기숙시설을 보완하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타 지역 학생들도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단양고등학교, 호텔관광고등학교, 이미 고등학교 두 곳은 각각 진로목표를 정하여 미래를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교장선생님과 대화 중 기숙사학생들이 중․고등학생 무상급식이 실시되어 점심식사는 해결이 되는데, 아침․저녁식사가 문제라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이미 군수님께도 말씀 드렸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면 ‘우리가 아침․저녁 식사까지 책임을 져야하나?’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넓은 의미로 본다면 대한민국의 청소년 건강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준다고 생각 할 수도 있고, 호텔관광고등학교는 130명 정도가 충북을 포함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학생들인데 수치로 보면 2017년 44명, 2018년 49명, 2019년 38명이며, 경기, 강원 등 타 시도에서 2017년 14명, 2018년 8명, 2019년에 3명이 입학을 했습니다. 이 통계를 볼 때 단양의 인구유입에도 상당한 공헌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 시도에서 입학한 학생은 2017년 14명에 비해 2019년은 3명으로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그 중 한 가지라도 저해요인을 없앤다면 앞으로 이런 문제가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단양고등학교, 호텔관광고등학교 기숙사 학생들 아침․저녁 식사 제공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정해보니 각 150명씩 300명, 4,500원씩 두끼, 150일을 계산해보면 총 405,000천원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우선 4억원 정도라고 하니 금액이 부담스럽다 할 수 있으나, 2021년부터는 군비129,000천원예산으로 지원하던 중․고생 교복지원이 도비로 지원 된다고 하니, 그 예산을 고등학생의 아침․저녁 식비로 지원하면 3억원 정도만 군비 부담이 증가되게 됩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하루 9,000원 한달 20일로, 월 180.000원 정도 부담이 될 텐데, 학생들은 그 돈으로 식사를 잘 하지 않으니 건강도 걱정이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니, 우리 군에서 다른 비용을 절약해서라도 고등학생들에게 식사비용을 지원한다면 보편적 복지실천의 한 부분이 될 터이고, 학부모들의 염려와 부담을 덜어 학생유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에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웃 지자체인 보은군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우리나라가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해 경제적 큰 성과를 이루었듯이 단양군에서도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으로 『단양군 1차 인구 지키기 5개년 계획』을 세워서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하고 건의 드립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차분히 해나가다 보면 군민 모두가 바라는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단양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말씀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군수님을 비롯한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20일 단양군의회 강 미 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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