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읍장 심상열)이 건조하고 따뜻한 봄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불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4일 ‘매포읍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단양 관내에 큰 피해를 안긴 산불들이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은 매포전통시장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특히,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등산 시 화기소지 금지, 불법 산나물채취 금지, 봄철 등산로 주변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주의 사항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심상열 매포읍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등산객의 작은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며 “등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등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매포읍에서도 꺼진 불도 다시 보는 꼼꼼한 행정을 통해, 안전한 매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글쓴날 : [2020-05-06 06:56: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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