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새마을회(회장 오수원)가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폭염, 인력난 등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새마을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올해 단양황토마늘의 재배면적이 298ha로 전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군 새마을회는 일손 지원에 이어 ‘마늘 팔아주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매년 농번기 마다 일손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군 새마을회는 지난 15일부터 매포읍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농가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
김종복 새마을지도자 충북도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서울시 강동구․서대문구․양천구와 성남시 새마을협의회 등 자매결연 도시 민단간체 회원 440여명도 단양마늘 수확 및 판매에 동참하며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강면의 한 농가는 “올해는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새마을회 회원들이 선뜻 도움을 줘 정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수원 군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부진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심각한 데다, 전국적인 마늘 풍작으로 단양 마늘 유통 및 판매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단양군새마을회는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새마을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 행사’와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의 날 행사’ 등에도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솔선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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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6-24 14: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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