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 교장선생님과 학생 간담회 가져 단고을 단양신문

단양 가곡초 교장선생님과 학생 간담회 가져

‘소통과 공감으로 민주시민학교 만들어요’

가곡초등학교(교장 최병일)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의 소통시간을 마련했다. 가곡초등학교는 교육주체로서 학생을 존중하고 교육활동방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소양을 갖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 학교생활의 고민과 건의 사항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곡초등학교는 본교와 2개의 분교로 나누어져 있어 학생 전체의 의견을 모두 듣기 쉽지 않았지만 학교장이 3일간 본교, 분교를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였다. 처음 아이들은 교장선생님과의 간담 시간을 어려워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특히 동아리나 생활협약, 놀이시간 등 주된 관심사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제시했으며,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학교문화 및 시설변화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학생 다모임 대표인 6학년 김가람 학생은 “교장선생님께서 배려해주시고 존중해주시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항상 학교에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학교에 다니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남겼으며 최병일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교육주체로서 당당히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여 자랑스럽다. 학생들의 의견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