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사랑의 베트남 쌀국수 나눔” 큰 호응 단고을 단양신문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사랑의 베트남 쌀국수 나눔” 큰 호응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서적지지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모임(씬짜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자조모임은 2019년도 결성되어 농촌일손을 돕기(마늘캐기, 사과따기, 베트남 야채나눔 등)와 자국의 전통음식(베트남 쌀국수, 반떽)을 만들어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소속감을 통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형성하면서 자존감 향상 및 이주여성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11월 24일 베트남 쌀국수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단성면 두항리 홀로 계신 어르신 30명에게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가족센터에서 배운 미용기술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염색과 퍼머를 해드리면서 지역 어르신들과의 친밀감 형성 및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장성숙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을 통하여 긍정적 인식과 공동체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