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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종리대학로극장 <봄-별이 빛나는 밤에> 연극 공연

낭만 가득한 산골 밭뜨락 무대에서 ‘그림’을 듣는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오는 23일(금),24일(토) 2일간 저녁8시, 단양 영춘면 만종리 농사짓는 밭 가장자리 뜨락에서 <봄,별이 빛나는 밤에> 연극 공연을 펼친다.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1년여동안 공연을 중단했어요. 봄이 되어 농사만 열심히 지었죠. 일을 하다 뜨락에 앉아 쉬고 있는데 여기서 공연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더 이상 공연을 멈출 수 없었어요“(허성수감독) 무대는 극단이 농사짓고 있는 밭 가장 자리이다. 어떤 인공적인 구조물도 볼 수 없고 산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지막한 밭뜨락 자체가 전부이다. 이번 공연 <봄-별이 빛나는 밤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이다. 불운하고 가난한 예술가 고흐가 평생 자신을 돌봐 주었던 동생 테오와 주고 받았던 668통의 편지중 허성수 감독이 각색,재구성 하여 무대에 올린다. “20년전쯤 고흐의 편지를 읽었어요. 사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예술가로서의 치열한 삶, 특히 불운했던 그의 생애가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았어요“ (허성수감독)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 팔렸다는 고흐는 대표작으로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등 900여 작품을 10년간에 걸쳐 남기고 37세의 나이에 권총을 자신에게 쏴 자살한 불운한 예술가 였다. 이번 공연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공연 사이사이의 연결은 라이브 바이올린 연주로 채운다. 별이 쏟아지는 밭뜨락 공연은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봄밤으로 안내 할 것이다. 한편, 농사짓고 연극하는 만종리대학로극장은 2015년 귀촌하여 6년동안 600여회의 공연을 산골극장에서 펼쳐왔다. 허성수 감독은 앞으로도 마을의 연못, 강둑, 방앗간등 다양한 곳에 산골만의 개성 있는 무대를 만들어 생생한 연극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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