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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리대학로극장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이야기 초겨울 밤하늘 수놓다

19일(금)~20일(토) 저녁7시 연극 공연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2년여 동안 정기 공연을 중단했어요. 농사만 열심히 지었죠. 이제 농작물 수확도 끝났고, 더 이상 공연을 멈출 수 없었어요“(허성수감독) 만종리대학로극장은 오는 19일(금),20일(토) 2일간 저녁7시, 단양 영춘면 만종리 농사짓는 밭 가장자리 뜨락에서 <별이 빛나는 밤> 연극 공연을 펼친다. 어떤 인공적인 구조물도 볼 수 없는 무대라곤 산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지막한 밭뜨락 이 전부이다. 만종리대학로극장 만의 개성 있는 산골의 자연친화적 무대 이다. 객석은 초겨울 밤 추위를 녹일 수 있게 모닥불을 피워 관객들이 불 주위에 둘러 앉아 극단에서 농사지은 감자를 구워 먹으며 연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밤 하늘 총총이는 산골의 별은 덤이다. 이번 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이다. 불운하고 가난한 예술가 고흐가 평생 자신을 돌봐 주었던 동생 테오와 주고 받았던 668통의 편지중 허성수 감독이 각색,재구성 하여 무대에 올린다. “20년전쯤 고흐의 편지를 읽었어요. 사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예술가로서의 치열한 삶, 특히 불운했던 그의 생애가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았어요“ (허성수감독)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 팔렸다는 고흐는 대표작으로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등 900여 작품을 10년간에 걸쳐 남기고 37세의 나이에 권총을 자신에게 쏴 자살한 불운한 예술가 였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매 공연마다 지역 주민이 무대에 출연 한다. 이번 공연 역시 지역 주민인 인근 고등학교 교사 오미영씨가 해설역 으로 출연한다 별이 쏟아지고 모닥불이 이글거리는 밭뜨락 공연은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퍼포먼스, 감미로운 라이브 바이올린 선율이 관객들을 감동의 초겨울 밤 으로 안내 할 것이다. 한편, 농사짓고 연극하는 만종리대학로극장은 2015년 귀촌하여 7년동안 630여회의 공연을 산골에서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성화특별지원에 선정되어 이루어 진다. 허성수 감독은 앞으로도 마을의 연못, 강둑, 방앗간등 다양한 곳에 산골만의 개성 있는 무대를 만들어 생생한 연극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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