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는 4월 24일(수)에 학생, 학부모와 인근 지역주민 및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소백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하였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인근의 가곡중학교, 별방중학교, 단산중학교를 통합하여 2017년 기숙형중학교로 개교하였는데, 이번에 3곳의 학교의 역사를 정리하고, 개교이후 진행된 활동들과 시상들을 정리하여 역사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개관식에서는 그동안의 역사를 설명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풍물놀이의 길놀이와 하늬바람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기념 커팅이 진행되었다. 이 행사를 위해 방과후 시간에 만든 카빙반 학생들의 데코레이션과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만든 쿠키로 내빈과 학부모님들의 다과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관은 각 학교의 연혁과 그 당시 사용했던 자료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작성했던 앨범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이와 함께 각 학교의 사진의 모아 영상으로 제작하여 옛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어서 학부모님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한달에 한번씩 진행되고 있는 늘봄소백마루를 실시하여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각종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월부터 실시될 한중국제교류와 뉴질랜드 글로벌리더십캠프 등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가곡중학교 졸업생으로 현재 단양소백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안명숙교사는 “모교가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학생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