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Flagship species)인 모데미풀이 꽃샘 추위로 지난해 보다 10여일 늦게 개화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 모데미풀은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하여 그곳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이다.
○ 깃대종은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말하며, 소백산은 모데미풀 최대군락지이다.
□ 또한, 5월 초순이 되면 중·고지대에서도 여러 종류의 제비꽃과 처녀치마, 노루귀, 홀아비바람꽃 등의 야생화가 해사하게 피어 천상의 화원 면모를 볼 수 있다.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그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