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군이 국가철도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 전철에 따른 단양군 구간 폐선 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60일 간이며,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진행하는 이번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은 단성역부터 죽령역까지 폐선 구간(8.2km)에 특색 있는 또아리터널(대강터널)을 활용해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등 체험관광 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인 소백산, 단양강과 연계한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선 시점에 맞춰 사업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폐선 부지의 활용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간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천만명이 다녀가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단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인접 체류형 관광지와 현재 개발 구상 중인 죽령 일원의 관광자원화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성면, 대강면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군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군에서 추진 중인 4계절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 등 각종 민간 자본 투자사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