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에서 수리과학을 외치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체험학습 운영 -
충북 단양중학교(교장 김명수)에서 교과 융합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일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3·1 만세길 걷기, 만세 삼창 재현하기, 통인시장 방문, 서대문형무소 매스(math)투어를 진행했다. 사전 학습을 통해 탑골공원, 보신각, 덕수궁 대한문의 역사적 의미를 학습하고 활동지를 배부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학생들은 이 날 교과 융합으로 계획되어진 여러 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체험학습에 참여하였는데, 3학년 학생 116명 중 37명의 학생이 역사, 수학, 과학이 융합된 이 코스에 희망하여 참여하였다. 탑골공원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삼(3)창의 수학적 의미와 만세길 중 피맛골에 대한 퀴즈를 푼 뒤 소형 태극기를 들고 100년 전 선조들의 그 날을 재현하며 대한문 까지 걸었다. 속도와 시간을 통해 만세길 거리를 추측하는 활동, 통인시장에서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변화에 대한 관찰 및 보고서 작성, 서대문 형무소에서 원기둥, 부채꼴, 정사각형과 관련된 물건과 장소 찾기 미션 등 다양한 활동지 미션을 통해 직접 관찰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단양중학교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교내 행사와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인증 신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