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는 3일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CPR)과 자동 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생명지킴이 구급대원 4명에게 하트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켜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의식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회복 등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된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하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이다. 선정은 병원도착 전 ‘병원 전 뇌졸중 선별검사’ 양성(심뇌혈과 질환자 세부상황표)에 해당하고 병원도착 후 급성 뇌졸중으로 진단 및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 Stroke Scale) 5점 이상 확인된 후 퇴원 시 혹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 가능여부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양소방서 이규진 재난대응과장은 “하트, 브레인 세이버 선정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어 개인에게는 명예롭고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이며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단양119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