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는 지난 13일 새벽 5시 50분경 가곡면 대대리 한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관계인(소유자)들이 가정용 수동소화기(3.3kg) 사용과 양동이로 물을 뿌려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소유자의 아들이 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소리를 듣고 화재를 인지하게 되었으며, 주변의 타는 냄새가 나서 방안을 확인해 보니 화염과 연기가 보여 119로 신고하게 되었다.
화재가 난 건물은 농어촌민박건축물로 손님을 위해 전날부터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고 하는 데, 아궁이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나무로 지어진 농어촌 한옥건물은 초기진압 실패시 화재로 인하여 다수의 인명, 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에 대비해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