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조무형)는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21년 예산 584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군 농업축산과장과 조무형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원들은 농업인복지회관에 모여 회의를 개최했으며, 2021년 사업 중 현장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배정된 예산을 만장일치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반납된 예산은 향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예산 수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무형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 속에서 잃어버린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서 군 농업인단체협의회도 예산 반납을 통해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8870만원의 예산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