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읍에 위치한 매포초등학교(교장 박용철)는 매주 금요일 오전, 학생들이 직접 아나운서가 되어 아침방송을 진행하는 MBS 방송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MBS 방송동아리는 본교 5~6학년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교내 행사를 안내하거나 인성 및 계기교육 등을 고려한 자유 주제를 선정하여 대본을 작성하고 ‘매포 마음전달함’이라는 교내 사연 접수함을 마련하여 접수된 사연과 신청곡을 선정하여 방송하고 있다.
MBS 방송동아리 최○○ 학생은 ‘직접 방송주제를 선정하고 대본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기도 하지만 진짜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아 너무 즐겁고 방송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방송 분야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방송동아리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교장 박용철은 ‘학생들이 스스로 방송 주제를 선정하고 대본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