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주선) 및 관내 학교 교직원 40여 명은 17일 단양군 영춘면 용진리에 위치한 마늘밭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역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일손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마늘 뽑기·묶기·운반 등의 작업을 서로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농촌의 어려움과 나눔의 행복을 몸소 체험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양고 조현지 주무관은 “힘들지만 지역 주민을 조금이나마 돕는다는 보람을 느꼈고, 농민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서주선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농촌 봉사활동,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농산물 사주기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