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농경지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돌발해충’은 사과 복숭아와 같은 과수의 잎과 가지,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과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마리당 150개의 알을 낳아 개체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 선 방제가 더 요구된다.
이에 따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돌발해충 예찰 결과 나무 피해를 유발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방제하기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방제 지원 규모는 500ha 규모로, 6월초 적기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돌발해충 방제대책 협의회를 개최 하여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다음달 10일까지를 공동 방제의 날로 지정해 농가가 기간 내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겨울 날씨가 온난하여 알 부화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 상순 선 방제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공동방제 기간 내에 꼭 살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