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곡면(면장 이남송)이 가을철 산불예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해 깨끗하고 산불 없는 가곡면 만들기에 나섰다.
관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면 소재지 가대습지공원, 아평체육공원, 남한강변 갈대숲 일원에서 산불예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곡면 사평리와 가대리 일원에서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내 집 앞 내 골목은 내가 청소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및 농업부산물 소각금지 ▲재활용품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홍보했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해 일반쓰레기 0.6톤을 수거했다.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 김현규 위원장은 “매년 실시하던 자연보호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을 받았지만, 오늘은 데크길 걷기 행사와 더불어 쓰레기 및 오물 수거활동을 통해 지역에 묵은 때를 시원하게 벗겨낸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남송 가곡면장은 “생활환경과 밀접한 민원이 발생되고 각종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주민의식 개선 노력을 통해 깨끗한 가곡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예방을 위해 사소한 실수도 조심하는 습관과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온도 체크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