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서장 한정환)는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로 거리두기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소방령 최명수님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소방행정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최명수과장은 198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30여년 동안 단양, 제천 주민의 생명과 재산 지킴이로 헌신했다.
특히, 1994년 충주호 유람선 화재시 제천소방서 최초 스킨스쿠버 잠수사로 3일간 익수자 인양 등 유람선 화재 사후처리에 큰 기여하였다.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폭넓은 소방지식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지식전수 및 현장업무에 철저를 기하였으며,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동료와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다.
퇴임 후 소방공무원 경험을 살려 소방 자격증 중 최고의 명예인 소방기술사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최명수 과장은 “늘 함께해준 아내와 가족, 동료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새해에는 직원 모두가 더욱 건강을 기원한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