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 28일 단양군자원봉사센터와 ‘안녕 리액션 캠페인’과 병행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촬영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복, 헤어 손질 및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장수사진 촬영을 도왔다.
예쁜 한복과 화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게 처음엔 다소 어색해 하셨지만 아름다운 노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의 사진을 보시곤 어르신들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촬영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만65세 이상) 140여명은 전액 무료로, 일반 어르신에게는 인화 및 액자 등 별도의 비용을 자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28일 가곡면에서 시작한 촬영은 9월 4일 영춘면, 9월 18일 매포읍, 9월 25일 대강면, 10월 2일 단성면과 단양읍 순으로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 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10월경에 전달 할 예정이다.심옥화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게 돼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안심 공동체, 밝은 단양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평소에 외출이 어렵고 비용이 부담돼 사진을 못 찍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사진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보람됐다”고 말했다.